서울 동작구, 10년간 폐지 주운 할아버지 어려운 이웃에게 쌀 1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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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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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지난 10년간 동작구 신대방1동에서 폐지를 수집해오던 정호준(가명) 할아버지가 지난 3일 오후 2시경 신대방1동 주민센터를 찾아 200만원 상당의 쌀 100포대(10kg)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된 쌀은 지난 19일 신대방1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 주민 100가구에전달됐다.

현재도 폐지를 모으며 다음 기부를 생각하고 있는 정 할아버지는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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