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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3회' 박정우 약올리는 차민호 "농담입니다. 너무 듣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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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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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고인' 박정우(지성)는 차민호(엄기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의 곁을 맴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에서 쌍둥이형인 차선호로 완벽하게 살기 위해 스스로 손가락에 화상을 입혀 지문을 없앤 살인범 차민호(엄기준)는 자신을 몰래 지켜보는 박정우에게 다가간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장소를 옮긴 차민호는 주위를 살펴본 후 박정우에게 다가가 "그래 내가 차민호야. 증명해봐. 내가 차민호란 걸"이라고 속삭인다.

이후 다시 연기였다는 듯 비열한 미소를 짓던 차민호는 "농담입니다. 이 말을 너무 듣고 싶어하는거 같아서"라며 자리를 떠나려한다.

그를 붙잡은 박정우는 "'내가 차민호다' 스스로 외치게 해드리죠"라며 정체를 밝힐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해 차민호를 분노케 한다. 

한편,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담은 '피고인'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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