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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5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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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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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시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작년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00조9230억원으로 전년 말(458조7181억원) 보다 42조249억원(9.2%) 늘었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00조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중 국민은행이 123조1397억원으로 잔액 규모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도 102조5234억원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은행은 95조676억원으로 3위를, 신한은행(93조6285억원)과 농협은행(86조563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은행 가운데 작년 한 해 순증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농협이다.

농협은 11조1404억원(14.8%)이 늘어 증가량과 증가율에서 모두 다른 은행들을 압도했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으로 1조7000억원 넘는 충당금을 쌓았던 농협은 가계대출을 통해 손실을 만회했다. 가계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리은행도 가계 여신이 연간 10조3196억원(11.7%) 증가했다.

리딩뱅크 신한은행의 가계 여신 증가액은 5조5437억원으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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