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아파트, 2년새 3억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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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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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3구 전체 아파트값도 평균 1억원 이상 ↑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값이 2년 동안 3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2014년 말 기준 가구당 평균 10억4802만원에서 지난해 말 13억915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 만에 평균 3억4358만원 상승한 수치다.

특히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2014년 11억5340만원에서 지난해 14억8282만원으로 2년 동안 3억2942만원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2014년 11억2364만원에서 지난해 14억5262만원으로 2년 만에 3억2899만원이 올랐다. 송파구는 2014년 7억8854만원에서 지난해 10억9137만원으로 3억283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 전체 아파트값도 평균 1억원 이상 올랐다. 강남구는 2억1506만원 올랐고, 서초구가 2억1304만원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1억1511만원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가구당 평균 6억1730만원으로 2년 전보다 평균 8346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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