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31일 “주장으로 2014년 전북에 입단해 그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신형민(30)을, 부주장에는 최철순(29)을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신형민이 전북의 베테랑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를 잘 이루어 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가교 역할도 잘 수행해 낼 것으로 보인다.
부주장은 전북의 원 클럽맨 최철순이 선임됐다. 2006년 전북에 입단한 최철순은 12년째 전북에 몸 담으며 팀의 헌신적인 선수로서 활약해 왔다. 올 시즌에는 주장 신형민과 함께 선수단의 팀워크 조성에 적극 임한다.
새로운 주장 신형민은 “전북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만의 문화를 만들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어 가겠다”며 말했다.
신임 주장 신형민은 31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와의 올 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전북의 주장으로서의 데뷔전을 치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