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종합사회복지관,설 명절 맞아 나눔행사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성산복지관)이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 행사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직접 십시일반 쌀을 모아 떡을 만들고, 이를 다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등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명절 분위기를 고취할 수 있었다.

43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은 쌀 50kg는 행사 당일 절편으로 만들어, 총 200명의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졌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행복을 만들어 낸 것이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설을 맞이하여 어르신과 함께하는 명절행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성산종합사회복지관]

성산복지관 조대흥 관장은 “보통 명절행사는 위문공연과 후원물품에 치우쳐 행사의 주인이 되어야 할 어르신들이 서비스의 객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앞으로도 본 복지관은 인천 남동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에서부터 힘을 기울여 나가려 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