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소비 줄이는 가구에 총 1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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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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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열재·LED조명 등 공사비용 융자지원

  • 주택은 가구별 최대 1500만원, 건물은 건물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서울시가 주택·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공사비용에 대해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단열창호·단열재·창유리필름·LED조명 등 주택·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공사비용에 대해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융자지원 금액은 총 150억원으로 사업금액 100% 한도 내에서 주택 100억원, 건물 20억원 등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지원은 주택과 건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택은 가구별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건물은 건물별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 기준 3년 이상 지난 주택·건물로 조기상환 수수료는 없다. 1.45%의 고정금리로 최대 8년까지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융자를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6명 내외의 외부 심의자문단이 사업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융자 추천금액을 결정한다. 사업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곳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완공된 곳은 신청할 수 없다.

앞서 시는 2008년부터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주택 641곳에 56억원, 건물 14곳에 75억원 등 총 131억원의 융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융자신청시스템을 도입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다”며 “시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공사비용 융자지원 절차.[그래픽=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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