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염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조기에 예산이 소진된데다 특히 올해는 전기 요금 개편에 따른 누진제 감소로 주민 참여가 감소되지 않도록 국비 지원금이 태양광 3kw 설치기준 201만원에서 351만원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설치시 자부담 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보조금 지원 공고’이후 하루에도 수차례 이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돼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이어야 하며 정부의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참여, 사업 승인을 받은 사람에 한해 인천 소재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G타워 26층)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구분돼 지원되며 △태양광(3.0kw 기준)는 121만원 △태양열(6㎡ 기준)은 60만원 △지열(17.5kw 기준)은 213만원 △연료전지(1kw 기준)는 250만원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http://www.ifez.go.kr) IFEZ 소식 /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오는 9월쯤 준공 예정으로 센트럴파크 해수공급시설 옥상 및 주차장에 설치되는 80kw의 태양광발전시설, 올해까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하수처리장 등에 설치되는 6곳 577.5kw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IFEZ가 세계에서 주목하는 저탄소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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