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투수 페트릭과 45만 달러 계약…괌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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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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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잭 페트릭.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잭 페트릭(28)과 계약했다.

삼성은 31일 “페트릭과 연봉 45만 달러(약 5억2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31일 밤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완 투수 페트릭은 신장 191cm, 체중 88kg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시즌 102경기(선발 71경기) 28승16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은 페트릭에 대해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페트릭을 2015년 트리플A 시절부터 지켜봤으며, 마크 위드마이어 스카우트 코디네이터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량과 인성을 확인했다”며 “풀타임 선발 경험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삼성과 계약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 역시 페트릭과 함께 괌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영입을 모두 마무리한 삼성은 외국인 타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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