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미 국방장관들이 전화통화를 통해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문성근 시민의 날개 대표가 비난글을 게재했다.
31일 문성근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에 국방마피아까지 자기 이익 따라 미친 춤판을 벌이누나. 국가 경제가 회복불가로 타격 받으면 다 너희들 책임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7시 국방부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전화대담을 통해 주한미군 사드체계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한미 국방당국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에 대해 한민구 장관은 이를 의미있게 평가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일 한국을 찾는 매티스 장관은 한민구 장관을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 양국의 동맹현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