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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야권대통합 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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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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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예비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야권대통합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야권 분열의 책임을 져야할 인사들이 오히려 빅텐트를 언급하는 건 민심을 거역하는 일이자 정치공학적 접근에 다름 아니다”면서 “야권이 분열된 상태로 다자구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야권의 오만과 방심 때문에 정권교체에 실패한 87년의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무너진 이명박 정권이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졌듯, 보수의 끈질긴 정권연장의 복제술을 경계해야 한다. 그들의 노림수는 오직 하나 ‘야권분열’”이라면서 ”그래서 지금 야권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권심판을 외치는 민심을 대선승리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냐, 아니냐”를 넘어 “어떤 정권교체냐”를 얘기해야한다”면서 “새로운 정권은 부패, 불공정, 불평등 구조를 쓸어내기 위해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적 지지율, 그리고 안정적 의석이 필요하다”며, “야권대통합으로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과 안정적인 과반 의석으로 강력한 개혁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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