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403억달러로 전년 대비 11.2%↑…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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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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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도 371억달러로 18.6%↑…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로 60개월째 흑자 행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액이 403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월 수출은 지난해 11월 2.5%, 12월 6.4%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33개월 만이다. 1월 수출액 규모는 2013년 1월 이후 최대치다.

1월 수출에는 반도체가 64억10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석유화학 역시 35억2000만 달러로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의 영향이 컸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은 13.5%를 기록,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은 41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체 수입액 역시 37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60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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