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가 음식점·미용업 등 위생업소 폐업신고를 일원화 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군·구 영업폐업신고와 세무서 사업자등록폐업신고를 각 기관에서 접수하던 것을 식품위생업소는 2014년, 공중위생업소는 2015년부터 시·군·구 또는 세무서 한 곳에서 동시에 접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
이런 제도변경 내용을 많은 영업자들이 모르고 있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폐업하고 구청 영업폐업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자진폐업률 대비 직권말소와 영업소폐쇄조치률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구는 각 동사무소와 위생관련단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많은 영업자들의 시간적·경제적 수고를 덜어주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록구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창업 상담 등을 통해 무분별한 영업신고를 자제토록 하고, 영업을 중단하는 업소에는 일원화된 폐업절차를 적극 홍보하여 자진 폐업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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