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업체 씨젠은 리얼타임 PCR 분자진단시스템의 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표준화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검사 결과치를 자동으로 조정해 편차를 없애주는 혁신적인 기술로, 어떤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표준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리얼타임 PCR 분자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검사할 경우, 같은 환자에 대해 검사를 해도 장비나 시약에 따라 분석 편차가 있어 표준화된 결과를 얻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씨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술은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표준화함으로써 주관적인 결과 판독에 따른 오류 가능성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동시 다중 검사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기술은 같은 제조사의 장비 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장비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표준화 해준다. 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을 타사 장비까지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정적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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