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내촌장학회, 장학생 선정심사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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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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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이당내촌장학회(이사장 최종기)는 지난달 31일 내촌면사무소에서 올해 장학생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내촌초등학교 졸업예정학생 3명, 내촌중학교 졸업예정학생 3명을 선정하여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991년에 설립된 이당내촌장학회는 현재 1억 26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며, 그 이자수익으로 24회에 걸쳐 총 4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중학생 57명, 고등학생 102명, 대학생 1명, 학교 1개소에 지원하여 내촌면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당내촌장학회의 ‘이당(二堂)’은 고 홍준기선생의 호를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 홍준기선생은 서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내촌면 내리에 정착하여,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향학의지를 북돋아주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을 도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회를 설립했다.

고 홍준기선생의 아들 홍병흠 이당내촌장학회 감사는 “아버님의 뜻을 27년간 변함없이 이어올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내촌면을 비롯한 장학회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하여 포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은 오는 9일과 10일, 내촌중학교와 내촌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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