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인구의 변동사항, 연령구조 및 세대수의 변화를 파악해 지방자치행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해마다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작성해 공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주민등록상 제주인구는 지난 2015년에 비해 3.1%(1만9835명) 증가한 66만1190명(외국인 포함)으로 조사됐다.
이중 외국인은 2015년보다 2633명(15.5%)이 늘어난 1만9593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3.0%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내국인 증가율은 전년과 동일수준이나 외국인 증가율은 2014년 30.7%, 2015년 19.4% 증가에 비해 감소됐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2014년부터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인구(0-14세)는 15.1%,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71.4%, 65세이상 고령인구는 13.5%로 전년에 비해 모든 인구층이 증가했으며, 특히 유소년 인구는 2015년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0.5%(541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노령화지수는 유소년 100명당 고령자 89.7명으로 2015년보다 2.9 증가했으나, 전국 노령화 지수 100.6명에 비해서는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