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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도 트럼프 비판 소식에 노회찬 "10년만에 제대로 선출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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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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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회찬 대표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노회찬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엔이 10년만에 제대로 된 사무총장을 선출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해당 기사를 링크하며, 우회적으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을 함께 비난했다.

31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총장은 '난민과 관련한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을 통해 "각 국가는 테러단체 조직원의 침투를 막기 위해 국경을 책임있게 관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하지만 종교와 인종, 국적과 관련한 차별에 기반해서는 안 된다"며 비판했다. 

해당 성명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은 테러 가능성이 있는 무슬림 7개국(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국민의 90일간 입국 금지와 120일간 난민의 입국을 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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