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키움자산운용, 두 번째 ‘로보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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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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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키움증권(대표이사 권용원)이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손잡고 두 번째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펀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번 펀드 출시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이 이날 선보인 ‘키움 ROKI1 멀티에셋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다양한 시장상황에서도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 및 해외 ETF 종목에 투자한다. 키움증권의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세계 국가별 금융지표와 투자자산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이벤트 발생 시 포트폴리오 재분배(리밸런싱)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상품의 핵심이 되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은 키움증권이 지난 2015년부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중인 분야다.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공시한 ISA 운용성과 결과에서도 두 달 연속 3개월 수익률 1위(모델 포트폴리오 기준,’기본투자형(초고위험)’상품)를 달성했다. 이 상품 역시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탑재된 모델을 활용해 주식형 펀드의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키움증권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협업을 통한 최적 운용 프로세스의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키움증권의 알고리즘 관련 노하우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운용전략이 결합해 고객의 입장에서 우수하고 안정적인 상품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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