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 정운찬 "더 살아계셔서 도움주셨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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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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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운찬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별세하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현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가 애도글을 게재했다.

1일 정운찬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강봉균 전 장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강봉균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한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해 진력하셨고, 커다란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경제전문가셨다"라고 말한 정운찬 전 총리는 "좀 더 살아계셔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도움을 주셨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췌장암 투병 중이던 강봉균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30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 부총리, 재경부 장관들과 만난 자리에는 참석했으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에는 건강이 악화돼 더이상 참석하지 못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3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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