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016시즌 홈런존 수익금 ‘사랑의 열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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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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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에서 기금을 전달 후 참석자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kt 위즈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1일 수원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회의실에서 2016년 홈런존 수익금 기부 행사를 가졌다.

온라인 음악업체 KT뮤직(대표이사 김성욱, www.genie.co.kr)과 함께 진행된 이 행사의 기부금은 2016시즌 동안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외야 좌측의 지니뮤직 홈런존을 통과한 홈런 개수만큼 50만원을 적립해 마련됐다.

지난 시즌 박경수의 4개의 홈런을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보낸 것을 포함해 총 15개의 홈런으로 총 750만원이 모였고, 이 기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됐다.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는 이 기금을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현진(20·성악전공), 이은복(23·피아노전공)씨 등 총 5명의 음악 꿈나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달 26일에도 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수원 명물 맛집인 진미통닭(대표이사 박순종)에서 운영하는 홈런존 모금액 1000만원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위즈파크 좌측 폴대 우측에 위치한 이 홈런존에는 마르테 선수가 친 6개 홈런을 포함해 총 20개의 아치가 그려졌다.

이 기부금은 연고지 수원시내 8개 아동복지센터의 어린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택 kt 단장은 “연고 지역의 취약 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지니뮤직과 진미통닭에게 감사드린다”며 “2017시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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