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제로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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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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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통학차량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을 2017년 특수시책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통학차량에 의해 어린이가 부상 또는 사망하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달아 일어남에 따라 2차적인 안정장치가 필요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의 아동들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내에는 681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은 580개소이며, 등록된 통학차량만 638대로 확인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통학차량 안전시스템은 통학차량에 안전센서 및 원내 수신기를 설치해 통학차량 내 미하차 아동이 차량 내에서 움직임을 감지해 원내에 설치된 수신기로 경고음이 송출되는 시스템으로 대형 차량을 위주로 100대를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2016년 "어린이집 통학차량 업무매뉴얼"과 "홍보 동영상을 최초로 제작해 681개소 전 어린이집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7년 올해에는 통학차량 안전시스템 구축에 이어, 매월 2, 4째주 금요일을 "통학차량 안전확인의 날"을 실시해 빈틈 없는 어린이집 안전체계 마련을 위해 앞장서는 발빠른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종주 아동보육과장은 "우리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체계적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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