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아름다운 볼거리와 차별화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동유원지에 예술을 접목한 음악분수대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마동유원지는 최근 생태공원 조성과 예술고 유치 등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곳이다.
분수대는 시비 30억원을 들여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 분수 높이가 50m 이상인 분수대는 음악분수, 변화분수, 고정분수, 안개 및 영상연출 등을 표출하는 기술을 통해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음악분수대 조성을 위해 다른 지자체 사례 조사와 시민의견을 수렴한 후 7월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광양시는 2011년 광양읍 서천변에도 음악분수대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 특히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를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성기 도시재생팀장은 "마동유원지 분수대가 완공되면 중마권역의 새로운 명물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예술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정서적 힐링공간이 되게 할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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