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글로벌 실 사용자 첫 감소세 보여

[사진= 라인주식회사]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라인의 지난해 4분기 메신저 실 사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라인의 글로벌 월 활동 이용자 수(MAU)는 2억17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6월 서비스 출시 후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추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2015년 1분기 2억500만명이던 라인의 MAU는 2016년 2분기까지 소폭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3분기가 되면서 정체하더니 결국 연말 감소세를 보였다.

특정 지역에 대한 MAU 쏠림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의 합산 MAU는 1억1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00만명 늘어 처음 1억명을 넘었고, 일본 MAU도 6천600만명으로 200만명 증가했다.

글로벌 MAU에서 이들 4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의 77%로 1년 전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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