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 드한 "'더 큐어' 촬영 기간 짧지만, 쉬운 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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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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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인 드한(왼쪽)과 고어 버빈스키 감독[사진=(주)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데인 드한이 영화 ‘더 큐어’를 촬영하며 겪은 심리적·신체적 고충을 털어놨다.

2월 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점에서는 영화 ‘더 큐어’(감독 고어 버빈스키·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언론 시사회 및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주연 배우인 데인 드한이 참석했다.

영화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데인 드한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며 “특히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건 물탱크 신을 찍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그가 언급한 물탱크 신은 록하트가 치료를 위해 물탱크 안에 들어가는 장면. 수중 촬영이 인상 깊은 신이기도 하다.

데인 드한은 “그 장면을 2주나 찍었나. 줄로 메여 몸이 수평이 되도록 찍었는데 눈이나 코를 보호할 장치가 없어서 고생했다. 고생도 많이 했고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그 장면인 것 같다”면서 “촬영 기간은 짧았지만 쉬운 날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인 드한의 주연작인 ‘더 큐어’는 2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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