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경제 관료로 꼽히는 김 전 센터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산업경제과장을 지냈고 외환제도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을 차례로 거친 뒤 2009년에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2년 간은 기재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을 맡았고 2013년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선출돼 지난해 6월 임기 3년을 채우고 물러났다. 최근에는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맡았다.
김 전 센터장은 2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3일 오후 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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