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택시요금 인하에서 버스요금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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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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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 구간 버스타면 '훨씬 싸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택시요금 인하카드를 꺼내들었던 충북도가 이번에는 BRT버스 요금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1일, 충북도는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 구간의 청주지역 택시에 적용되던 복합할증 35% 폐지 합의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택시요금이 현행 20,360원에서 15,600원으로 인하되는 가운데 서울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오송역에서 내려 택시로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할 경우 총 요금은 34,100원으로 세종역(가상)에서 택시를 타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요금보다 비싼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택시가 아닌 BRT 이동 수단을 이용할 경우 더 저렴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충북도 관계자는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BRT)를 이용해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할 경우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것으로 나왔다"며 "세종역이 신설되더라도 금전적, 시간적 측면에서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역을 둘러싸고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바람직한 분석이지만 이에 따른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처음부터 국민을 위하는 일관된 논리가 아니라 상황따라 논리가 바뀐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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