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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지난달 2조 급감…부동산 비수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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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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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주택 매매가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크게 줄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0조6301억원으로 지난해 말(362조7093억원)보다 2조792억원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2672억원 줄어 95조1756억원이 됐고, 우리은행은 유일하게 803억원 늘어난 81조39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대출이 강화되고 부동산 경기도 주춤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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