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진료 김영재 특혜' 특검, 정만기 산자부 차관 오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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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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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산자부 1차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단골병원이자 '비선 진료'에 연루된 김영재 의원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정 차관을 불러 김영재 원장이 최씨의 도움으로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김 원장에 비선 진료를 대가로 작년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해외 순방에 동행하고 병원의 중동 진출 과정에서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정 차관을 상대로 청와대나 정부의 고위 관계자 등 이런 지시를 내린 윗선이 누구인지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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