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지 않은 골’ 맨유, 헐시티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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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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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게 헐시티의 벽은 높았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하위권팀 헐시티를 상대로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에 그친 맨유는 11승9무3패(승점42)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였던 헐시티는 승점 17점으로 선더랜드(16점)을 제치고 19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무승부가 아쉬운 쪽은 분명 맨유였다. 맨유는 공 점유율에서 66%대 34%, 슈팅수(유효슈팅수)에서 7(3) 대 4(1)로 앞섰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치, 미키타리안, 래쉬포드, 포그바, 에레라, 캐릭, 발렌시아, 존스, 로호, 블린트, 데 헤아를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전서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의 슈팅이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니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10분에 스몰링, 후반 16분에 마타까지 투입했지만 굳게 닫힌 헐시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헐시티는 후반 41분 역습 때 나온 마르코비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대어를 아깝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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