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올해도 '산불발생 제로화'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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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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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산불 발생에 대비, 2월부터 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에 따른 상황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전국에서 산불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 동안의 산불조심기간에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한다.

지난해 적극적인 산불예방 계도 및 홍보 활동 덕분에 단 1건의 산불 피해도 보지 않았던 의왕시는 금년에도 ‘산불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공원산림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시에 대비하며, 상황실 근무시간 종료 후에도 당직실에서 상황을 계속 유지하도록 했다. 또 이 기간 동안 경험이 풍부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및 특수진화대를 꾸려 산불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준비를 갖추고, 기상 상황별 산불위험경보 발령, 임차 헬기 계도비행 등 다양한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시민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시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공조해 초동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왕시의 자랑인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에 들어갈 때 화기 및 인화 물질을 절대로 휴대하지 말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시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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