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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10개국 해외 공무원이 상주하는 까닭은?...해외건설상담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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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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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국가 공무원 통해 상담 가능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 8개국 현직 공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해외 8개국의 현직 공무원을 직접 만나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건설 진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이달 1일부터 해외 건설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공무원을 통한 상담을 연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담 공무원은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에서 도시와 주택 건설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현직 공무원으로서, 현재 국내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 나라 건설시장 제도, 정책 등 일반적인 정보부터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 기관 및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다양하다.

LH는 2014년부터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외국 공무원이 직접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LH 해외건설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170개 업체, 300여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그 동안 상담을 했던 해외 공무원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기에, 기업 상담이 올 경우 온라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지원이 가능하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 곽학순 센터장은 "기존 상담원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관리해 상담인력 풀을 더욱 확대시키고, 보다 나은 상담환경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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