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홋카이도 등 일본 동북부 지역에 눈보라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적설량이 70c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 동쪽 해상에서 형성된 저기압으로 인한 겨울형 기압 배치의 영향으로 눈보라와 강풍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최대 순간 풍속은 초당 29.2m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눈보라와 강풍은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최대 적설량은 70cm에 이른다. 2일 기준 홋카이도와 동북부 최대 풍속은 20m, 최대 순간 풍속은 30m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풍으로 인해 최대 파도 높이는 6m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본 기상청은 눈보라와 강풍이 일본 북부와 북동부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 영향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