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우즈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오픈 대회 도중 늑골을 다쳐 재활 중이다.
우즈는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과 개인훈련으로 지난 시즌 공식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1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통해 복귀했으나 아쉬운 경기력으로 컷 탈락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우즈의 복귀전에 대해서도 “우즈가 2라운드에서 퍼팅이 좀 더 잘 풀렸고, 기세를 이어갔다면 컷 통과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건강하게 돌아온 우즈와 함께 뛰는 경기를 기대했다. 매킬로이는 “우즈가 몇 년 더 건강한 모습으로 활약을 해준다면 나도 우즈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싶다”며 “다른 선수들도 모두 그러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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