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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도 차르가온에 2호 마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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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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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 특성 살린 주거환경개선 사업 전개

[사진제공=삼성물산]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삼성물산은 지난달 20일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 차르가온(Chargaon) 마을에 삼성물산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삼성물산 2호 마을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마을은 삼성물산이 월리 타워(Worli Tower)와 다이섹(DAICEC) 복합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뭄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이다.

일대는 많은 집들이 나무에 쇠똥을 발라 굳혀 벽을 세우고, 마을 대부분의 가정에 화장실이 없어 노상배변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차르가온 마을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1개월 동안 50가구 주택을 개보수하고 81개의 화장실을 새로 조성했으며, 2개의 중등학교에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교실을 만들었다.

또 주택 개보수에는 위생적 주방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용 화덕을 설치하고, 마을주민 93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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