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연말께 완성되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장생포 근린공원 15만㎡ 등 고래문화특구 전체에 대한 활용방안 구상과 기존 관광인프라를 연계하는 연속성, 일관성 있는 특구 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는 그동안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 이전인 2008년도에 시에서 수립한 장생포 관련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단기 사업인 고래생태체험관 및 고래문화마을 건립과 고래바다여행선 도입 등을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는 "기존 장생포 마스터플랜에 반영된 각종 사업이 완료되고 변화된 주변 여건과 앞으로의 고래관광도시 장생포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마스터플랜으로 고래문화특구를 조성해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종합관광지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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