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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지연 결별 3개월전 암시했다? "컨셉트 없으면 안 만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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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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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동건이 3개월 전 예능에서 티아라 지연과의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동건이 계속 아재개그를 선보이자 MC 전현무는 "이런 농담 여자친구(지연)가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여자친구가 나를 재미없어 해서 유머를 잘 하지 않는다. 나에게 웃기거나 재밌을 것이란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확하게 콘셉트를 잡아서 만난다. 술이면 술, 밥이면 밥. 그렇지 않으면 잘 안 만난다"라고 대답했다.

2일 새벽 일간스포츠는 '[단독]이동건·지연, 교제 2년여만에 결별'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결별설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동건과 지연은 지난해 말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한중합작영화 '해후'를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별설이 보도되자 이동건과 지연 측은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며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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