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국립공원'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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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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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 환경부에 제주국립공원 신청 계획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중산간, 오름, 곶자왈 등 중요 환경자산의 보전·관리를 위해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정책세미나를 통해 제주국립공원 지정에 필요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조사연구에 2억원을 투입 공원지정의 따른 타당성 조사, 범위설정, 보전·관리방안, 지역주민공감대를 조성한 후 7월 환경부에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주국립공원의 지정은 국가예산 투입으로 지방재정 부담의 완화와 제주 환경자산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보전을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명품마을 조성, 주민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실질적 소득도 늘어나게 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한라산을 포함해 22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은 지역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7000억원에 이르며 2만8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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