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도발적 언사를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와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전날 대변인 담화에서 3월에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거론하며 "우리의 전략적 지위가 달라진 오늘에 와서까지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핵전쟁 연습이 그 어떤 상상할 수 없는 파국적 결과로 이어지겠는가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