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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한미 연례적 방어훈련 왜곡"…선게공격 운운에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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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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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2일 내달에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이 비난한 데 대해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훈련을 왜곡하고, 핵 무력과 선제공격 등을 운운하며 우리를 위협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도발적 언사를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와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전날 대변인 담화에서 3월에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거론하며 "우리의 전략적 지위가 달라진 오늘에 와서까지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핵전쟁 연습이 그 어떤 상상할 수 없는 파국적 결과로 이어지겠는가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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