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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내시경레이저시술…MRI로도 찾지 못하는 척추질환까지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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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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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허리 질환 중에서도 ‘허리디스크’는 국민 5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퇴행성 질환이다.

또 ‘척추관협착증’ 역시 척추 중앙의 척추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척추 질환의 치료 방법으로 최근 비수술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꼬리뼈내시경레이저 시술은 꼬리뼈 부위에 1mm정도의 초소형 내시경이 달린 카테터 관을 삽입해 모니터를 통해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약물로 염증과 부종을 치료하며 초정밀 레이저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튀어나온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 방법이다.

내시경으로 보면서 탈출된 디스크를 레이저로 수축시키고 감압하는 모습(이미지출처: bandospine SELD Korea 유튜브 영상 캡쳐)





꼬리뼈내시경레이저 시술은 MRI로도 찾지 못하는 병변 부위 치료가 가능하며 부분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

또 고혈압, 당뇨,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마튼병원 척추센터 김용석 원장은 ‘꼬리뼈내시경레이저 시술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MRI상에서 발견되지 않는 만성요통,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좌골신경통, 척추수술 후 증후군 등 치료 영역이 넓고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신경유착 및 염증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마튼병원 척추센터 김용석 원장은 꼬리뼈내시경레이저 시술은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치료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시술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으며 2차 감염이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신장비와 멸균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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