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시민옴부즈만이 출범 2년차를 맞아 지난 1년여의 활동 성과와 문제점, 개선과제 등을 토의하여 향후 적극적인 고충민원 해결과 시민옴부즈만 제도의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윤석인 성남시 시민옴부즈만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 옴부즈만과 이기인 성남시의회 의원(바른정당), 차태환 서울시 구로구 대표옴부즈맨 겸 전국 지방옴부즈만협의회 회장, 김의환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 등 4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주제발표에 앞서 이재명 시장과 김유석 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이 있으며, 주제발표 뒤에는 다른 자치단체 옴부즈만과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 공무원 및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 나서는 이기인 의원은 ‘성남형 옴부즈만제도’의 확립을 위한 방안으로서 의회형 시민옴부즈만 도입 검토와 옴부즈만에 대한 감사 기능 및 전속조사권한 부여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차태환 회장은 지방옴부즈만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옴부즈만의 구성·운영방향 등이 지방정부의 일방적 주도가 아닌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인 시민옴부즈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행 시민옴부즈만 제도의 미비점과 개선과제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제도개선 방안까지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시민옴부즈만이 시민들의 각종 고충민원을 제대로 풀어주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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