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당 줄이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급식안전관리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계별 농도의 단맛 용액을 이용한 미각테스트를 실시한다.
어린이들이 얼마나 달게 먹고 있는지 선호도 정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어린이집 조리사들이 입맛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조리시 당을 낮추는 교육을 하는 한편 당도계를 이용한 당측정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당 줄이기와 관련된 교육자료를 배부하고, 매월 저당메뉴를 포함한 식단표도 제공했다.
이밖에 시는 가정에서도 당류 섭취 줄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저당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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