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개헌의 방향이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상향식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번 개헌은 다수 국민이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는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상향식 개헌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민들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잘 수렴해 개헌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자문위원들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두 분의 역대 국회의장이 자문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것은 이번 개헌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이주영 위원장, 이인영 간사, 이철우 간사, 김동철 간사, 홍일표 간사 및 전 국회의장인 김원기 자문위원장, 김선욱 자문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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