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 및 발전방안-대학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공동연구 컨퍼런스에서 대학적응과 학부성적 평점(GPA) 분석 결과 학생부종합전형 학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전형별 제적과 전과 비율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가 가장 낮았고, 정시전형 입학자가 가장 높았다.
고교생활에 적극적인 학생은 대학 수업과 생활에서도 적극적인 것으로 인터뷰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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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국내 6개 대학 공동사업으로 진행한 것으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10가지 공동연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연구는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대진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한림대 등 총 각기 특성이 다른 국내 6개 대학의 입학처장을 공동연구책임자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제 운영하는 전임입학사정관 13명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40개 대학의 2014년과 2015년 종단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6개 대학 재학생 5043명을 대상으로 대학적응과 핵심역량, 대학생의 사교육, 대학생활 등의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2013학년도부터 2016학년도에 해당하는 6개 대학의 학생 5만5439명의 GPA와 이탈률을 입학전형별로 분석하고 6개 대학의 학생 64명과의 포커스그룹인터뷰와 교수 31명과의 개별 인터뷰 내용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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