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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상수지 흑자 비율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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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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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에 대응해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빈소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와 관련 "경상수지 흑자 비율을 낮추면 괜찮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강 전 장관의 별세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강 전 장관님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있을 때부터 인연이 많다"며 "작년 11월 뵈었을 때 (강 전 장관이) 얼굴이 반쪽이 되셔서 안 좋으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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