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 1100여명 방한…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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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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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인센티브단체 기념사진[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도네시아 화장품 판매회사 MCI(Milionaire Club Indonesia)의 임직원 1000여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154명의 MCI 직원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인센티브 방한단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3일부터 8일간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입국한 후 한국 체재기간 기간 중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서 스키체험, 평창 바람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 경기도 이천에서 딸기 따기 체험, 공연관람 등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체험을 하게 된다. 

이 밖에 오는 2월 13일부터는 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유치한 싱가포르 영양보조식품 회사( Extra Excellence)의 인센티브 단체 860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공사 자카르타 지사는 지난해 수차례의 세일즈 콜과 MICE 로드쇼 등을 통해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인구 2억5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방한 성장률이 매우 가파른 시장으로, 중국 다음으로 방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29만5000명이 방한했다.

공사는 이번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방한을 계기로 스키 및 각종 체험 등 차별화된 유치지원과 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지역 컨벤션뷰로, MICE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세일즈 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인센티브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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