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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예산낭비 막는 일상감사·계약심사, 담당자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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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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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6.8%로 긍정적 평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군․구 포함)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2016년도에 실시한 일상감사․계약심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6.8%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일상감사․계약심사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공사․용역․물품 등) 등에 대해 발주하기 전에 사업의 타당성,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에 대해 심사하는 제도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19일 까지 10일간 실시한 일상감사․고객심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는 일상감사․계약심사에 대한 제도 운영의 만족도, 일상감사․계약심사 담당자의 전문성․친절도, 기타 건의사항 등 제도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이 번 조사에는 인천시(군․구 포함) 및 산하 공공기관의 일상감사․계약심사 관계자 469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일상감사․계약심사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원가심사라는 업무특성 등을 고려하면 높은 편인 96.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처리의 공정성 97.6%, 충분한 사전협의과정 96.6%, 처리의 신속성 97.4%로 나타났다. 일상감사․계약심사 담당자에 대해서는 친절도 97.0%, 전문성은 96.8%로 조사됐다.

일상감사․계약심사에 대한 주요 불만요인으로는 계약단가 조정으로 인한 시공사 불만 및 부실시공 우려, 사업부서 자율성 침해, 계속적인 수정요구 지시로 사업 발주시기 지연, 계약심사 금액의 상향 조정, 사업담당자와 사전 협의 미흡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 번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의 기대 변화와 고객평가를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사업의 품질을 제고하고 예산절감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정중석 감사관은 “이 번 인천시에서 처음 시행된 일상감사․계약심사 제도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일상감사․계약심사에 대한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감사(監査)업무가 시민행복지수를 증대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5년부터 주요 시책사업인 용종동 방송시설용지 획지 분할, 송도 6․8공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송도 생활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순환시설 등에 대한 현장중심의 문제 해결형 컨설팅감사를 통해 2015년 355억원, 2016년에는 역대 최고인 589억원 등 2년간의 94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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