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발렌티노스 “강원FC, ACL 진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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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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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태룡 대표이사-디에고-발렌티노스-최윤겸 감독. 사진=강원FC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두 외국인 선수 디에고 마우리시오(26)와 발렌티노스 시엘리스(27)가 입단식에서 확실한 목표를 전했다.

두 선수는 2일 오후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강원의 새 유니폼을 입고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키프로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발렌티노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강원이 같은 목표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원의 플레이 템포가 유럽 축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른데, 개인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발렌티노스는 "K리그 공격수들이 나를 무서워할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라며 "특히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왼발 슛과 제공권 능력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10번을 달게 된 브라질 유소년 대표팀 출신 디에고는 “팀의 계획을 들었을 때 탄탄하고 잘 꾸며져 있다고 느꼈다. 강원FC는 ACL이라는 목표로 달리고 있다. 최고의 팀을 찾고 있었는데 나의 목표와 맞았다”고 설명했다.

최윤겸 감독은 “며칠 동안 지켜보니 디에고는 의욕적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발렌티노스는 패싱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며 “한국 무대에 잘 적응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융화로 경기력에 있어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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