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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나사형철근 선조립 공법 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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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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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현대제철.]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현대제철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3일 현대제철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정우비엔씨 등 건설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나사형 철근, 커플러,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先)조립 철근망 시공법(건설신기술 807호)'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1월의 건설 신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공법은 철근을 서로 겹쳐 잇는 기존의 겹침이음 공법과 달리 나사형으로 제작한 상하부 철근을 커플러(연결장치)로 연결하는 식으로 철근투입량을 줄여 공사비는 물론 시공시간을 4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철근이 쓰러지는 안전사고도 예방 가능하다.

또한 기계식 이음공법의 단점인 현장오차를 극복한 점으로 기둥철근에 보조철근이 체결된 상태에서도 회전이 가능한 연결핀 기법을 활용해 오차 보정이 용이하다. 

이 공법을 적용하는 건설업체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현장 등 5개 현장에 적용했다.

롯데건설 현장 관계자는 "기존 공법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안전성이 확보되는 공법으로 현장관리 차원에서도 유용하고, 경제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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