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위더스필름㈜·공동제작 ㈜영화사 불·배급 롯데시네마)의 제작보고회에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작품으로 우연히 살인의 비밀에 휘말려 점점 두려움에 휩싸여가는 한 남자와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 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주변 인물과의 팽팽한 관계를 치밀한 서스펜스로 담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조진응운 살인사건의 비밀 그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게 된 내시경 전문의 승훈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이어 “캐릭터를 표현할 때도 그 지점이 재밌었다. 우리 영화를 보면 현대물이다 보니 자칫하면 플랫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그 속에서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고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관객들도 심리 스릴러 열차를 타게 될 텐데 그 표현이 예민하고 섬세했다. 제게도 그런 도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빙’은 3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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