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안 지사의 '대연정' 발언이 중도·통합 전략의 확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화하고, 본선 경쟁력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안 지사는 '이어 대연정' 카드에 "의회의 지도부가 누구든 공통의 국가 과제와 개혁의 과제에 합의한다면 구성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도 대연정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지난 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안 지사의 지지율은 11.1%로 급상승했다. 지난달 말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의 지지율은 1.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무선 90%·유선 10%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관련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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